경북 영양 ‘HOT나눔봉사단’, 다문화가정 주거환경 개선 앞장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5-12-03 01:18:57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변화…봉사로 온기 더하다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경북 영양군 다문화가족 배우자 및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HOT나눔봉사단’은 지난달 28일 다문화 가정의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경북 영양군 제공

이번 활동에는 봉사단원 15명이 참여해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한 다문화 가정을 선정하고, 도배·장판 교체 및 환경 정리를 실시했다.

이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내 따뜻한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익수 HOT나눔봉사단장은“다문화 가정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했다. 환하게 웃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고, 나눔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도움을 받은 일월면 한 결혼이민자는 “집이 새롭게 단장되면서 마음까지 밝아졌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HOT나눔봉사단의 이번 활동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던 가정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새로운 희망을 갖도록 돕고, 다문화 가정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직접 지역 내 다문화 가정을 지원함으로써 서로가 어울리고 상생하는 지역공동체 문화 형성에도 기여했다.

앞으로도 HOT나눔봉사단은 정기적인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및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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