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부산 중구, 행복우체통 희망나누기사업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7-02-27 05:03:20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중구는 말 못할 고민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동 주민센터 등 관내 11개소에 ‘행복우체통’을 설치해 그들의 사연을 듣고 독지가 등 후원자와 연결해 희망을 나누는 ’행복우체통 희망나누기 사업’을 진행한다.

구는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경제적, 신체적, 심리적인 어려움을 갖고 있는 주민이 우체통과 함께 비치된 엽서에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사연을 확인하고 전문가 회의를 통해 대상자에게 가장 적합한 복지서비스를 연결해 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해 57건의 사연을 접수해 물품 등 생계지원, 교육비 및 의료비 등 총 1000만원의 행복수놓기 후원금을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의 협력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주민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하고 이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여 우리 주위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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