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부산고용노동청,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 감독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7-02-23 05:07:31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관내 건설현장 77개소를 대상으로 근로자 사고예방 조치에 대한 집중감독을 실시한다.


이번 감독은 해빙기 취약 공사인 지반 굴착공사, 터널공사 등을 대상으로 흙막이 시설의 적정성 및 굴착면의 기울기 준수, 거푸집 동바리의 안전조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최근 잇단 대형사고와 관련해 철거·해체·리모델링 및 냉동창고 공사현장도 감독대상에 포함해 붕괴 예방 또는 용접작업 시 화재예방조치 여부 등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감독결과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과태료부과 등 강력하게 조치하고 작업발판·안전난간 등 추락방지조치 뿐만 아니라 붕괴 또는 화재예방조치가 불량한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곧바로 작업중지하는 등 엄정한 행정조치도 병행한다.

송문현 부산고용노동청장은 “부산은 최근 몇 년간 건설 수주액이 크게 증가하였고 올해에도 기 수주된 공사 착공 등 건설물량이 줄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로 인한 건설재해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감독은 매우 강도 높게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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