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위헌정당 심판 25일, 마지막 변론
강지훈
kjh12021@naver.com | 2014-11-25 06:46:24
광주 주요 사거리 50 곳에서 정당해산 반대 1인 시위 진행
[로컬세계 강지훈 기자] 통합진보당 위헌정당 심판 헌법재판소 마지막 변론일인 25일 오전 광주시내 주요 사거리 50여 곳에서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반대 1인 시위가 열렸다.
2014년 2월 첫 변론이 시작된 이래 25일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최후 변론만이 남았다.
통합진보당에 따르면 "통합진보당은 해산심판 청구는 근거도 없고 국제기준에도 위배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정부가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의 주요 근거로 주장했던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도 법원에 의해 무죄판결 났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통합진보당 강제해산이라는 무리수를 두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은 지난 1년 동안 전국 곳곳에서 정당연설회, 연좌농성, 단식 삭발, 지역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서 강제해산의 부당함을 알려냈다.
지난 18일 ‘강제해산 반대 민주주의 수호 광주시민 시국선언’에서는 시의원 9명, 구의원 43명 등 법조계, 종교계, 시민사회, 여성, 장애인, 학계 등 325인이 선언에 참여했다.
통합진보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정당 해산의 부당함을 알리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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