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모노세키, 달리기도 하고 교류도 하고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7-11-03 07:22:17
오는4~5일까지 ‘시모노세키 카이쿄 마라톤 대회’에 부산시민대표단 28명 파견
올해로 9년 째, 달리기를 통해 양 도시 시민간 우호다져
올해로 9년 째, 달리기를 통해 양 도시 시민간 우호다져
| ▲2016년도 부산시민대표단 모습.( 부산시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4일~5일까지 양일간 일본 시모노세키시 일대에서 열리는 제10회 시모노세키 카이쿄(海響) 마라톤 대회에 ‘부산 시민 대표단’ 28명을 파견한다.
부산시의 자매도시인 시모노세키시 초청으로 올해 9년째가 되는 ‘부산시민 대표단’ 파견 사업은 부산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달리기를 통해 양 시의 우호증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시모노세키 카이쿄 마라톤 대회’ 는 풀코스와 5km 코스가 있다. 3면이 바다로 쌓인 시모노세키시에서 일본의 세토나이카이와 동해의 양 바다를 끼고 달릴 수 있는 매우 아름다운 코스로 마라토너들에게 인기 있는 대회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2009년부터 총 184명을 파견했다. 마라톤을 즐기는 부산시민에게 자매도시의 국제 스포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국제적인 마인드를 함양하고, 시민 참여형 주도의 국제 교류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번에 풀코스에 출전하는 배형길 씨는 좋은 성적을 내기보다는 완주를 목표로 시모노세키시의 경치를 감상하며 참가 시민들과 함께 즐기면서 뜻깊은 추억을 만들 생각으로 참가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부산 시민에게 스포츠, 문화 등 시민이 다수 참여할 수 있는 민간 차원의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기회를 늘여 자매도시 간 우호증진에 기여코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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