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지역화폐 인센티브 15%로 확대…11월 소비 진작 총력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5-10-31 09:00:58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경기 광명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1월 한 달간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율을 15%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충전하면 15만 원이 추가 지급돼 총 115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시는 11월 동안 지역화폐 사용액의 5%를 즉시 환급하는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지역화폐 결제 시 최대 10만 원까지 지역화폐로 즉시 돌려받을 수 있으며, 단 인센티브와 정책수당,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분은 제외된다. 지급된 캐시백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번 인센티브 확대와 캐시백 운영은 국가 소비촉진 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지역 내 소비 확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이에 맞춰 지역화폐 보유 한도를 기존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지역 내 소비가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돼 추가 보조금을 확보했으며, 지역화폐 발행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광명사랑화폐 발행액은 10월 29일 기준 2천44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0.5% 증가했다. 앞서 시는 7월 월 충전 한도를 3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9월에는 100만 원으로 상향하는 등 지속적으로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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