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기업이 직접 세계로…유라시아 도시외교단 10박12일 여정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8-25 08:58:28
청년 22명·기업 19명 참여…비즈니스 상담·현지 교류 추진
직항·항만·유학·취업 등 도시별 맞춤형 협력사업 확대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 청년과 기업인들이 직접 해외 도시를 찾아 부산의 경쟁력을 알리고 교류의 폭을 넓히는 도시외교에 나섰다.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제9기 ‘2026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이 24일부터 9월 4일까지 10박 12일 일정으로 중국과 중앙아시아, 영국을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시외교단은 24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출정식을 열고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청년단원 22명과 기업외교단 19명을 비롯해 대학·기업·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이번 방문지는 중국 상하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영국 리버풀과 런던이다. 도시별 특성에 맞춰 경제·문화·관광·교육·청년 교류를 진행하고 유학과 취업 등 인재 교류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
첫 방문지인 상하이에서는 의료관광과 K-뷰티, 헬스케어, 식품제조 분야 부산기업 10개사가 현지 기업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상하이항과 청년 창업공간 등을 찾아 도시 간 협력 가능성도 살펴본다.
알마티에서는 지난 5월 개설된 부산-알마티 직항노선을 계기로 양 도시의 경제·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회담과 기업 상담회를 연다. 유학·구직·비자 설명회와 현지 대학생 교류, 고려인 세대공감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타슈켄트에서는 국립어린이도서관 등 4개 기관에 한글도서와 부산 소개 도서 500여 권을 전달하고 정기적인 도서 교류 협약을 추진한다. 영화 상영회와 청년 교류를 통해 부산의 문화도 알릴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부산과 리버풀의 첫 교류를 본격화한다. 부산 청년 22명과 현지 대학생 33명이 항만과 문화도시를 주제로 공동 활동을 진행하고, 대학 간 혁신 교류 세미나와 ‘부산 데이’도 마련한다.
런던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와 주영한국문화원을 방문해 해양·문화 분야 교류를 이어간다.
부산시는 이번 도시외교단 활동을 통해 시민 참여형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기업의 해외 진출과 청년 교류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오석근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외교단원 한 분 한 분의 활동이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을 만드는 소중한 씨앗”이라며 “부산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현지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부산의 매력과 역량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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