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18일 ‘2025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 개최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9-11 07:52:03
용인반도체클러스터·국가산업단지 조성 현황 공유
기조강연·초청강연·라운드테이블 등 다채롭게 진행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는 재단법인 용인시정연구원과 함께 오는 18일 오후 2시 용인미디어센터에서 ‘2025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 균형 발전과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컨퍼런스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시’를 주제로 진행된다.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에는 용인시정연구원과 반도체 기업 관계자, 학계 전문가, 시민 등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용인시의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첫 순서로 이상일 시장이 기조강연에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의 도약 비전과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정덕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SK하이닉스 사외이사)가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공간으로서 반도체 클러스터의 의미를 짚는다.
초청강연에서는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 수석전문위원이 ‘AI 반도체 시대 기술 혁신과 삶의 변화’를,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가 ‘지역 발전을 이끄는 산학연 협력 전략’을 각각 발표한다.
라운드테이블 토론에서는 ‘지속 가능한 반도체 도시,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이상일 시장과 학계·기업 대표가 의견을 나누며, 현장 질의응답도 이어진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용인시가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연·관이 협력해 용인시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