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야간 특화 아이돌봄 긴급돌봄’ 시범 운영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9-11 09:28:43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실시
밤 10시~오전 6시 돌봄 공백 해소 목적
야간 할증요금 지원·긴급 이용 가정 선 지원
파주시청 전경.
밤 10시~오전 6시 돌봄 공백 해소 목적
야간 할증요금 지원·긴급 이용 가정 선 지원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야간 시간대 특화 아이돌봄 긴급돌봄’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돌봄 공백이 가장 큰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아이돌봄 서비스를 집중 지원해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꼭 필요한 가구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야간돌봄 할증요금(기본요금의 50%) 지원 ▲야간특화 아이돌보미 긴급돌봄수당 지원 ▲긴급 상황 시 선 이용·후 소득 판정 방식 도입 등을 추진한다. 이로써 긴급 상황에서는 첫 이용 가정도 소득 판정 전 즉시 아이돌봄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가’형)가 야간 긴급돌봄을 이용할 경우, 정부가 야간 할증요금 전액을 부담해 기본 요금만 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시범 운영이 끝난 뒤 이용자와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제도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경희 파주시 여성가족과장은 “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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