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고운사 산불피해 복구계획 구체화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9-16 08:16:49
전각 복원·배수체계 개선·소방 인프라 확충 추진
11월 정밀발굴조사 마친 뒤 국가유산청 승인 요청
‘고운사 산불피해복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가 14일 고운사에서 열리고 있다. (의성군 제공)
11월 정밀발굴조사 마친 뒤 국가유산청 승인 요청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14일 고운사에서 ‘고운사 산불피해복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종합 복구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주지 등운 스님을 비롯해 문화유산 전문위원, 국가유산청 등 관계기관과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3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운사의 전각 복원과 상수도·방재·방범 등 주요 기반시설 복구 방안을 점검했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고운사의 옛 모습과 이용 동선을 조사하고 건물 배치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산불 이후 증가한 우수 처리를 위한 배수체계 개선과 전기·통신·소방·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고도화도 추진한다. 산불 재발에 대비한 소방 인프라 확충과 연차별 사업계획, 예산 규모도 기본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군은 오는 11월 극락전과 가운루 등 고운사 주요 건물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마친 뒤 조사 결과를 반영한 기본계획 보고서를 작성해 국가유산청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전문가와 관계기관에서 제시한 의견을 반영해 복구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고운사가 예전 모습을 되찾고 안전한 사찰로 복원될 수 있도록 복구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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