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농촌환경 보전 위해 ‘영농폐기물 무상 처리’ 추진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1-17 08:17:20

12월 15일까지 부직포·차광막 등 영농폐기물 무상 수거…불연성 폐기물 혼입 주의 당부 태백시청 전경.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가 농촌 환경 보호와 재활용 촉진을 위해 오는 12월 15일까지 ‘기타 영농폐기물 무상 처리’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영농폐기물의 분리·반입·재활용 체계를 정착시키고, 불법 소각·방치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무상 처리 대상 품목은 부직포, 차광막·차광망, 보온덮개·보온커튼, 방충망, 끈·로프류, 관수 자재, 육묘 자재, 사료포대 및 비닐·PP 마대, PO 하우스 필름 등이다. 다만 흙·돌·수분·작물 찌꺼기 등 이물질은 제거한 후 반입해야 무상 처리가 가능하다.

시는 최근 무상 처리 대상이 아닌 불연성 폐기물이 혼입된 사례가 늘어 반입과 처리 과정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혼합 배출은 재활용 품질 저하뿐 아니라 사업 취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시 관계자는 “무상 처리 대상과 불연성 폐기물을 반드시 구분해 배출해야 효율적인 처리와 재활용이 가능하다”며 “지속 가능한 농촌환경을 위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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