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셰프 15인의 재능 기부 중심 파인 다이닝, 퍼포먼스, 기부가 어우러진 자선 행사 진행

■사회 각 분야 리더와 나눔의 가치 공유하며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희망의 연대 마련

‘블루 스타 갈라’에 재능 기부로 참여한 15인의 셰프(왼쪽부터) 서현민·강민구·박성배·임기학·권우중·이태규·조은희·김진혁·김세경·조셉 리저우드·엄태준·손종원·전성빈·이충후·김정호 셰프. (사진 제공=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셰프 15인의 재능 기부를 바탕으로 파인 다이닝, 퍼포먼스, 기부가 어우러진 자선 행사 ‘블루 스타 갈라’를 후원자들의 성원 속에서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블루 스타 갈라(Blue Star Gala)’는 업계 최고의 스타 셰프 15인의 재능 기부로 시작된 자선 행사다. 전 세계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염원으로 한자리에 모인 셰프 15인은 정성 가득한 음식들을 선보이며 품격 있는 미식의 경험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나누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세스타 김세경 셰프 중심으로, 밍글스 강민구 셰프, 권숙수 권우중 셰프, 레스쁘아 임기학 셰프, 빈호 진성빈 셰프, 솔밤 엄태준 셰프, 알라 프리마 김진혁 셰프, 알렌 서현민 셰프, 에빗 조셉 리저우드 셰프, 온지음 박성배·조은희 셰프, 이타닉 가든 손종원 셰프, 정식당 김정호 셰프, 제로 콤플렉스 이충후 셰프, 플레이버 타운 이태규 셰프가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기꺼이 마음을 모았다. 레스토랑 14곳이 한자리에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따뜻한 희망을 비추며 미식의 향연을 펼친 셈이다.

이번 블루 스타 갈라는 셰프가 후원자 한 분 한 분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미식의 경험을 매개로 나눔의 미학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펼쳐졌다. 15인의 셰프가 메뉴 구성부터 서비스 방식까지 각자의 개성과 스타일이 담긴 다이닝 공간을 조성했고, 시그니처 메뉴를 후원자들에게 직접 선보이며, 전 세계 어린이에게 희망을 선사한 ‘블루 스타’ 후원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다양한 기업에서도 물품을 기부하며 블루 스타가 갈라가 더욱 뜻깊은 자선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 장소, 식자재, 테이블웨어, 럭키드로우, 사일런트 옥션, 스태프 지원 등 갈라에 필요한 모든 물품과 서비스가 뜻깊은 행사에 마음을 모은 30여 개 기업의 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행사의 메인 스폰서인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15인의 셰프들이 요리를 준비하고 이 뜻깊은 행사에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다이닝 공간부터 주방 및 식기까지 모두 아낌없이 지원하였다. 이러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블루 스타 갈라에 참여한 후원자들은 특별한 장소에서 뜻깊은 만찬을 나누며 나눔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블루 스타 갈라에서는 미식의 경험과 더불어 배우 박재민이 진행을 맡아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며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희망의 연대 마련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레바논 내전의 역경을 딛고 성장한 유니세프 민간모금국장 카를라 하다드 마르디니와 최근 유니세프 활동으로 레바논을 방문한 미국위원회 친선대사인 배우 저스틴 민이 차례로 희망이 이끄는 힘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들은 전 세계 어린이들이 꿈꾸고 성장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역설해 후원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인 배우 김혜수도 연사로 나서, 20여 년간의 유니세프 활동 경험을 공유하며 작은 손길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됨을 강조했다. 후원자들의 진심은 어린이들에게 희망이자 현실적인 응원이라고 강조하면서, 인류애를 실현하는 후원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가수 소향과 헨리는 스페셜 게스트로 나서, 전 세계 어린이들의 내일을 희망으로 밝히고자 모인 ‘블루 스타’ 후원자들을 위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헨리는 네 명의 어린이 아티스트(바이올린 백수현, 피아노 김아인, 첼로 김석우, 가야금 황민경)와 협연하며 희망의 하모니를, 소향은 울림 있는 목소리로 나눔의 가치를 더하며 감동을 전했다.

블루 스타 갈라 디렉터 셰프로서 뜻깊은 나눔 행사를 이끈 김세경 셰프는 “20년 가까이 해외에서 일하며 국내 셰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행사의 필요성을 늘 고민해 왔다. 이번 재능 기부는 그 고민을 해소해 준 반가운 기회였다. 많은 분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블루 스타 갈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저의 요리가 전 세계 아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블루 스타 갈라를 가능하게 한 모든 셰프님의 숭고한 재능 기부와 아낌없이 지원해 준 기업들, 이 뜻깊은 자리에 따뜻한 마음을 모아 주신 후원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오늘 이 시간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전 세계 어린이들의 내일을 밝게 밝히는 희망의 빛이 될 것이다”라며 “이 아름다운 연대와 따뜻한 마음을 전 세계 어린이에게 밝게 비춰,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어른으로 자랄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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