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22일부터 지급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5-09-21 08:24:38

총 1,211만 명 대상…신청 간소화·사용처 확대

지역경제 회복 위한 골목상권·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도가 도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도는 이번 지급을 통해 소비 진작 효과를 이어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을 줄 방침이다.

2차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경기도 지급 대상자는 총 1,211만 명으로, 이는 1차 지급 당시 1,357만 명 대비 89.3% 수준이다.

대상자 여부는 카드사, 건강보험공단 애플리케이션이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주민센터와 은행 영업점 방문을 통한 조회도 가능하다. 대상자 선정 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 국민신문고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10월 31일까지 이의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시행 첫 주에는 태어난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돼 22일에는 끝자리가 1, 6인 신청자가 접수할 수 있다.

이번 2차 지급에서는 오프라인 신청 절차가 간소화돼 신청인이 직접 서류를 작성할 필요 없이 신분증만 제시하면 된다. 특히 1차 때 경기지역화폐카드로 지급받은 도민은 해당 카드를 지참하면 보다 신속하게 수령할 수 있다.

소비쿠폰 사용처는 1차와 같이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으로 제한되지만, 일부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 공공형 또는 면 지역 로컬푸드직매장, 법인 소재지와 매장 소재지가 일치하는 지역생협매장은 매출액과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예외 매장은 행정안전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지급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련 도 복지정책과장은 “도민 여러분의 신속한 신청과 사용이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정책 목적 달성의 핵심”이라며 “정책효과 극대화를 위해 경기지역화폐 사용을 권장한다. 도민 모두가 불편 없이 2차 소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31개 시군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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