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새해 ‘체감변화’ 정책 본격 가동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 2025-12-29 08:26:22

‘더 좋아지는 김포’ 2026년 시민의 삶 나아진다

민원·교육·문화·복지 전방위 확대
북부권 보건서비스·주거지원도 강화
김포시청 전경.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병오년 새해를 맞아 김포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 변화를 추진한다. 모바일 민원서비스 확대부터 교육·문화·복지 지원 강화, 보건·주거 분야 개선까지 전 방위 변화가 본격화된다.

시는 우선 내년 1월부터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민원상담 챗봇 ‘김포톡’을 가동하고, 지방세 모바일 상담·환급 신청도 가능하도록 한다. 관내 초등학교 48개교가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며, 어린이 활동공간 안전기준도 강화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발전특구사업이 확대된다. 음악 특화 돌봄센터 추가 설치, 통진·사우 청소년문화의집 환경 개선, 초등영어캠프 확대, 자율형공립고 교육프로그램 지원 강화가 추진된다. 연세대 협력사업 고도화와 전공탐색 멘토링 확대, 아이돌봄 소득기준 완화, 권역별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무상·누리과정 교육 지원도 확대된다.

문화·여가 분야에서는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이 연 15만원으로 인상되고, 청년문화예술패스 대상이 만 20세까지 넓어진다. 덕포진 역사문화체험관 개관, 체육시설 확충, 맨발걷기길·꽃길 산책로 조성, 하천 및 생태공원 정비도 진행된다.

보훈·복지 분야에서는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이 연 72만원으로 인상되고 긴급복지지원도 확대된다. 의료급여 부양비 제도 폐지, 기준중위소득 인상에 따른 생계급여 기준 완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도입,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 ‘효드림 밥상’ 확대가 추진된다.

주거 분야에서는 주거급여가 상향되고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치 지원도 진행된다.

보건 분야에서는 북부보건센터 검사 항목 확대, 고촌읍 건강생활지원센터 전환, 남성 청소년 HPV 접종 지원 및 독감접종 대상 확대로 건강안전망을 강화한다. 장애인·다자녀 가구 기저귀·분유 지원 기준도 완화된다.

환경·동물 분야에서는 생활폐기물 보관용기 설치 대상 확대, 직매립 금지 대비 민간 처리체계 전환, 교통취약계층 대상 중성화 이동서비스가 시행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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