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전국 최초 초중고 ‘맞춤형 제설지도’ 제작…통학로 제설 골든타임 확보 나선다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11-30 08:40:11

폭설 대비해 초·중·고 통학로 동선·시설·경사도 등 세밀 분석…이상일 시장 “학생 안전 최우선” 용인특례시 초중고 맞춤형 제설지도.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경기 용인특례시는 30일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관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95개교의 통학로 정보를 담은 ‘맞춤형 제설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설지도 제작은 학부모 간담회에서 “폭설 시 통학이 어렵고 인도 제설이 취약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전달받은 이상일 시장의 지시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각 학교 주변의 보도 상태, 진입 동선, 주변 시설물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 학교별 제설 우선순위와 제설작업 노선도를 담아냈다.

제설지도에는 초등학교 107곳, 중학교 53곳, 고등학교 32곳, 특수학교 3곳 등 총 195개교의 통학로 현황이 정리됐다. 통학로 길이와 경사도, 염수분사장치·열선 설치 여부, 캐노피 유무 등이 포함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제설 전략 수립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시는 해당 지도를 각 구청과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해 기상특보 발령 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학교 주변 CCTV와 횡단보도 등 교통·방범시설 정보를 통합한 ‘학교 안심 지도’도 제작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2022년부터 인도제설기 도입을 확대해 현재 27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주요 통학로 195곳에 제설함도 설치하는 등 통학 안전 인프라를 강화해왔다.

이상일 시장은 “맞춤형 제설지도를 통해 폭설 시 통학로 제설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학생들이 겪는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에서 제기된 크고 작은 불편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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