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청서 ‘들락날락 데이’…영어·창의 프로그램 성과 한자리에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5-12-19 10:42:02
‘쇼 앤드 텔’·체험부스·작품 전시·크리스마스 행사 등 진행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부산시는 19일 오후 1시 시청 1층 대강당과 로비, 시청 들락날락에서 ‘들락날락 데이(DAY)!’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대표 특화프로그램인 ‘영어랑 놀자’와 ‘창의배움터’의 한 해 성과를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들락날락 데이’는 △영어랑 놀자 성과발표회 ‘쇼 앤드 텔(Show&Tell)’ ▽창의배움터 체험부스 운영과 전시 △시청 들락날락 크리스마스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쇼 앤드 텔’에 2025년 하반기 영어랑 놀자 참여 아동과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쇼 앤드 텔’은 △초등부 오프닝 공연 ‘골든(Golden)’ ▽권역별 어린이들이 의상과 소품을 활용해 팀별 3문장을 런웨이 형식으로 발표하는 ‘스피치 런웨이(Speech Runway)’ △단체 영어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는 ‘송 앤드 챈트(Song&Chant)’ ▽어린이집·유치원 단체반 참여 발표 △유치부 클로징 공연 ‘마미 아이 러브 유(Mommy I Love You)’ 순으로 꾸려진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부산시는 ‘쇼 앤드 텔’이 참여 아동들이 하반기 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실력을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고 덧붙였다.
시청 대강당 앞 로비에서는 오후 1시부터 △영어랑 놀자 포토존과 인생네컷 포토부스 ▽창의배움터 체험부스 및 작품 전시회 등 체험행사가 운영된다고 부산시는 안내했다.
부산시는 포토존과 인생네컷 포토부스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 방문객들이 축제를 한층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창의배움터 체험부스에서는 창의과학과 창의예술 관련 16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전시 공간에서는 2025년 창의배움터 참가 어린이들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시는 연계 행사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청 들락날락에서 체험행사와 어린이 뮤지컬 ‘동화 속 크리스마스’ 등을 열어 축제 분위기를 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들락날락’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 전역에 조성 중인 15분 도시 핵심 시설로,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와 미디어 아트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다.
부산시는 ‘들락날락’이 2021년 시범사업을 시작해 2025년 11월 말 기준 16개 구·군에 총 108곳 조성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93곳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들락날락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축제를 마련했다”며 “2026년에는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 전역 어린이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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