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부산시, 다복동 안심마을 조성사업 추진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7-03-22 09:05:39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주거취약지 환경개선이 필요한 4곳을 선정해 ‘2017년 다복동 안심마을(CPTED)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이뤄졌다.
시는 구·군으로부터 13개소 사업대상지를 신청받아 경찰·도시재생지원센터 및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셉테드 실무협의회 위원의 현장조사와 심사를 거쳐 ▲영도구 대평동 ▲연제구 연산동 ▲사하구 신평동 ▲해운대구 우동을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해 ▲범죄 유발환경조사, 주거환경조사, 사회·인구학적 조사 및 주민 직접 면접조사 등을 통해 지역 맞춤형 설계 ▲큰길로 안내하는 유도선 표시 ▲폐가 차단시설 및 출입방지 시설 설치 ▲주민공동이용 시설물 설치 ▲보안등, 반사경 및 소화기 등을 설치하여 올해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셉테드(CPTED) 사업 5년차를 맞아 경찰, 전문가가 포함된 유관기관간 협업체계가 마련되고, 자치구군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조례 제정 등 제도정비가 이루어졌다. 또한 사업대상지 선정, 디자인 설계, 주민설문조사 등 사업수행단계별 관할 자치구를 참여시켜 사후 유지관리체계가 구축됨으로써 향후 다복동 안심마을(CPTED) 조성사업의 속도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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