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장성에 관광·문화 복합공간 조성…‘힐빙라운지’ 18일 시범운영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8-09 09:21:40
탄광유산 디지털 전시관과 연계…장성권 관광·문화 거점으로 육성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관광지가 많다고 해서 방문객이 지역에 오래 머무는 것은 아니다. 관광정보를 얻고 쉬면서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생활형 공간이 함께 갖춰져야 관광과 지역 일상이 연결될 수 있다.
강원 태백시는 장성1길 175 장성 문화플랫폼 1층에 조성한 ‘힐빙라운지(Heal-being Lounge)’를 오는 18일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힐빙라운지는 ‘석탄전환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3단계 사업’의 하나로 조성됐다. 올해 1월 문을 연 ‘탄광유산 디지털 아카이빙 전시관’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태백의 관광·문화 콘텐츠를 접하면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내부에는 휴게공간과 관광상품 팝업대, 스마트도서관, 태붐이 조형물, 포토부스 등이 마련됐다. 관광객에게는 지역 정보를 얻고 여행 중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주민에게는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관광 리플릿과 관광 굿즈, 으뜸산품공동브랜드 홍보물 등도 비치해 태백의 관광자원과 지역 상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주민 편의를 고려한 시설도 눈에 띈다. 무인으로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시립도서관 이용이 상대적으로 불편했던 장성권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평일 점심시간 등을 활용하는 직장인들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힐빙라운지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태백시는 12월까지 이어지는 시범운영 기간에 방문객 이용 현황과 만족도를 살피고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공간 운영 방식과 콘텐츠를 보완할 계획이다.
단순한 관광 안내시설에 머물지 않고 지역 주민의 일상과 관광객의 방문이 만나는 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여 장성지역의 새로운 관광·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힐빙라운지는 관광과 문화, 지역 정보를 한자리에서 접하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하게 머물며 태백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 과정에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힐빙라운지’는 치유와 휴식을 뜻하는 ‘Heal’과 존재를 의미하는 ‘Being’을 결합한 이름으로, 태백의 자연과 문화 속에서 잠시 쉬며 여유를 찾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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