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예방 행사 성료…학생 4,300여 명 참여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2-08 10:05:00

딥페이크 위험성 알리고 학교 내 자발적 예방 문화 확산 부산교육청,디지털 성범죄 예방 의지 다지다! 부산교육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교육청이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10일 시작한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이벤트’가 이달 3일 마무리되며 총 4,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희망하는 초·중·고 15개 학교가 참여했다. 교육청은 불법합성(딥페이크)의 위험성을 알리고, 학교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안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딥페이크 예방 짧은영상 제작에는 1,339명의 학생이 참여해 190편의 작품이 제출됐다. 학생들은 영상을 통해 불법합성물을 제작·소비·유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 불법촬영 예방 인생네컷 촬영에는 약 3,000명의 학생이 참여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 메시지를 공유하는 등 홍보 활동에도 동참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디지털 성범죄는 발생하면 피해 회복이 매우 어려운 만큼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육청은 앞으로도 디지털 성범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예방 교육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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