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해운항만정보 서비스 재해 대응 역량 업(UP)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9-11 09:45:04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3일 실제 재난상황을 가정해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 재해복구 실제 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은 전국 항만에서 이루어지는 선박의 항만 출입신고, 화물 반출입신고, 선박 및 선원 관련 각종 민원 업무 처리 등 우리나라 항만 수·출입 물류를 지원하는 해양수산부의 대표 정보시스템이다.
부산해수청은 재해 발생 시에도 해운항만정보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운영 중이다.
최근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중단 사례에서 확인됐듯이, 국가 중요 정보시스템의 안정성 확보는 국가 기간산업 보호와 직결되는 문제이다.
PORT-MIS가 중단되면 육·해상 물류가 마비되어 경제적 손실과 국민생활 불편이 발생한다.
이에 부산해수청은 실제 PORT-MIS 중단 등 장애상황을 가정하여 ▲재해복구시스템 전환·가동, ▲실제 민원처리, ▲PORT-MIS 복구까지의 전 과정을 훈련한다.
이번 훈련에는 해양수산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4개 항만공사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시스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자료 연계 정상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부산해수청 김홍원 항만물류과장은 “이번 훈련 등을 통해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PORT-MIS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재해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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