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장맛비에 폐수 무단방류업체 적발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6-08-08 09:46:24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금강유역환경청이 장맛비에 폐수를 무단 방류한 업체를 적발했다.
8일 금강환경청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이달 4일까지 5주간에 걸쳐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탄 수질 오염행위를 사전 예방하고자 관내 배출업소 19곳을 점검한 결과 모두 16건(위반율 57.9%)의 위반사항을 확인했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폐수 무단방류 등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4건(21%) ▲배출시설 설치 허가(신고) 미이행 2건(10.5%) ▲배출·방지시설 등 변경신고(허가) 미이행 5건(26.3%) ▲배출허용기준 초과 1건(5.3%) ▲폐기물 보관기준 위반 2건(10.5%) 등으로 나타났다.
금강환경청은 폐수 무단방류 등 법규를 위반한 업소 8곳(위반사항 10건)에 대해 자체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나머지 11곳(위반사항 16건)은 해당기관인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정복영 청장은 “특별점검 결과 장마철 환경관리가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사업장에서는 더욱 철저한 관리를 해주길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감시역량을 집중시켜 위반업소에 대한 재발방지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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