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호관찰소 동부지소, “작은 부품 하나까지 더 환하게”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새 빛 선물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10-01 10:30:39

홀쏘 작업 후 석고보도 톱으로 정교하게 작업 중.부산보호관찰소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부산보호관찰소 동부지소는 사회봉사명령 대상자의 경력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는 ‘특기집행 사회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특기집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사회봉사 대상자들의 전문 기술을 활용하여 작업장의 조명을 교체하는 ‘사회봉사 특기집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는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중 전기·설비 분야 기술을 가진 이들을 선별해 이뤄졌다. 시설 천장의 낡은 전등기구를 모두 해체하고, 밝고 눈부심이 적은 원형 LED 조명을 새로 설치했다. 천장에는 홀쏘(원형 천공 공구)로 구멍을 정교하게 뚫어 마감까지 깔끔하게 끝냈다.

이 시설의 장애인 근로자들은 작은 부품을 하나하나 손으로 조립하는 일을 한다. 섬세한 작업인 만큼 어두운 조명은 눈의 피로와 작업 실수로 이어지기 쉬웠다. 새 조명이 설치된 뒤 작업대 위는 한층 밝아졌고, 근로자들은 더 편안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

봉사에 참여한 대상자 A씨는 “밝아진 작업장을 보니 뿌듯하고 많은 것을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수혜기관 직원 B씨는 “오랫동안 교체하고 싶었지만 예산과 인력 때문에 미뤄왔는데, 장애인작업장이 한층 환해졌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 외에도 지난 9월까지 기장군 소재 노인복지관에 조경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3,000만 원 상당의 수혜를 제공한 바 있다.

 배영준 부산동부보호관찰소장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 줄 수 있도록 수혜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특기대상자를 투입하여 민생에 도움이 되는 사회봉사 집행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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