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05-29 09:53:02

전통시장상품권, 약 7억 6000만원 상당 일괄 구입·지급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교직원 맞춤형 복지점수 자율항목의 10%인 약 7억 6000만원 상당을 전통시장상품권으로 일괄 구입해 지급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1만 5000여명에 이르는 대전교육청 소속 교직원(사립교원 포함)과 가족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품권을 활용함으로써 침체돼 있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교육청은 2012년 이 제도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25억 원(누적액) 상당의 전통시장상품권을 구매 지급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경엽 대전시교육청 총무과장은 “모든 교직원들이 이번 상품권 구입을 계기로 전통시장 방문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소생시키는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각박한 세상 속에서 전통시장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학습준비물 예산의 15% 이상을 학교 인근 문구점을 이용하도록 했고 각 급 학교에서 물품 구매 시 1인 수의계약 금액을 500만 원 이하에서 1000만 원 이하로 상향 조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규제를 완화한 가운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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