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부산 북구,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 돌입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7-03-20 09:58:09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북구는 건조한 기후로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봄철을 맞아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산불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한다.
최근 두달 사이에 북구에는 전·답지 주변 농막에서 불이나 전소되는 사례가 총 3건이 발생했다. 특히 경작지 주변에 논·밭두렁태우기와 농산폐기물 소각행위가 늘어나면서 산불발생 위험성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를 ‘봄철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발생을 대비한 감시 및 예방태세를 강화한다.
산불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산불상황실 근무인원 증원 등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소각금지기간에 소각행위 기동단속반을 운영하여 산림내 또는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행위를 강력 단속한다.
황재관 구청장은 “봄철은 상춘객 등 산행인구 증가와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등 대형산불 발생위험이 매우 높다. 산불로부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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