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0% ‘일주일에 1회 이상 음주’

이서은

| 2015-05-29 10:07:32

술자리 후유증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약간 피곤한 정도’ 62.73%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일주일에 1회 이상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66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음주 습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주일에 평균 몇 회 정도 술을 마시는가’라는 질문에 40.0%가 ‘1회’, 33.33%가 ‘2~3회’, 6.67%가 ‘4~5회’라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이 주로 술을 마시는 요일로는 ‘금요일’이 45.61%로 가장 많았고, 이어 ‘토요일’ 19.30%, ‘목요일’ 17.54%, ‘월요일’ 7.02%, ‘화요일’ 5.27%, ‘수요일’ 3.51%, ‘일요일’ 1.75% 순이었다.


또한 ‘음주를 한 다음 날 어떤 후유증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38.98%가 ‘두통을 동반한 속 부대낌’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으며, 다음으로 ‘아침 기상이 어렵다’ 28.81%, ‘아무 증상이 없다’ 23.73%, ‘식욕이 없다’ 5.08%, ‘회사에 지각한다’ 3.39% 등이 뒤를 이었다.


‘술자리 후유증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약간 피곤한 정도’가 62.73%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업무에서 사소한 실수를 일으킨다’ 13.56%, ‘오전 업무가 거의 불가능하다’ 8.47%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오전 반차를 내거나 출근을 못하는 정도’라는 답변도 6.77%나 차지했으며,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는 의견도 5.0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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