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시정질문 통해 시정개선 노력 촉구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5-11-20 10:08:09

이충열, 김정봉, 이태환 의원 3차 본회의서 발언

▲ 이충열 의원[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세종시의회에서 시정개선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진행된 세종시의회 3차 본회의에서 이충열, 김정봉, 이태환 의원 등은 시정질문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시정개선을 촉구했다.


이충열 의원은 고교상향평준화의 추진배경과 목적·반대 여론층에 대한 방안에 대해 “고교평준화라는 사전적 의미는 교육의 평등성 실현이라는 이념 아래 고교간의 격차를 완화하여 고교교육을 균등화하려는 정책이다”며 “세종시는 그동안 여러 과정과 절차를 거쳐 찬성 76.7%, 반대 22.6%, 무표 0.7%의 결과를 가지고, 2017년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인‘세종시 고교평준화’가 막판 고비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교육의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미래의 세종시 발전을 주도할 학생들에게 깊은 상처와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좋은 교육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고교 상향평준화 추진배경과 목적, 반대 여론층의 대응방안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또한, 그는 “학력저하 및 우수인재 타 지역 유출 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 김정봉 의원김정봉 의원은 충광농원 축산 악취 저감을 위한 방안으로 공동 고액분리방식으로의 처리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등곡리 충광농원의 축산 악취와 금강 수질 개선을 위하여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축산 악취 문제점과 그에 대한 대안에 대해 집행부에 끊임없이 피력하였지만, 여전히 축산 분뇨는 조은천을 흘러 금강으로 유입되어 금강 바닥을 축산분뇨 뻘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 금강물은 1일 2만 5천톤이 유입되어 5천톤은 정화과정을 거쳐 호수공원 및 방축천 등으로 보내지고 2만톤은 신도시지역 하천으로 보내지고 있다. 금강물이 오염되면 호수공원과 신도시 하천도 맑은 물이 흐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광농원 악취관리 추진상황과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분뇨의 악취 저감을 위해 개별고액분리 방식에서 공동 고액분리 방식으로 가능한지를 대책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이태환 의원이태환 의원은 교육에 대한 투자 및 지원이 활성화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세종시 인구는 2012년말 11만 5000여명에서 2015년 10월말 20만 5천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전체인구 중에 공교육의 수요자인 학령기 세대들의 전입이 가장 활발했다”며 “우리 시에서는 무상급식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관련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우리시민의 상당수가 교육의 수요자인 만큼 교육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사업발굴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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