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 “DMZ 주도권 장악 위한 작전 실시할 것”

이서은

| 2015-08-11 09:39:17

“우리 군 위축 없어…北 갈등 고조 시 고조되는대로 대응”

▲ 한민구 국방부 장관<사진출처=국방부 홈페이지>[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오늘(11일) 비무장지대(DMZ) 내 묵함지뢰 도발 사건과 관련 “적극적으로 DMZ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작전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마친 뒤 “이번 사건으로 우리 군이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또한 향후 우리 군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우선 대북 심리 확성기방송을 재개하는 조치를 실시했고, 차후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의 반발로 인한 충돌 우려에 대해서는 “갈등이 고조되면 되는대로 대응·관리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 장관은 내일(12일)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북한의 도발 배경과 우리 군의 대응 조치 등 이번 사건에 대한 긴급 현안 보고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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