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경 도의원 “강원 지역안전지수 전 분야 3·4등급,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 마련해야”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11-05 10:36:22
사업 추진 실적 넘어 인명·재산 피해 감소 등 실질적 성과 점검해야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기획안전소방위원회 윤미경 의원은 지난 4일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원도의 지역안전지수가 전 분야에서 3·4등급에 머물고 있다며, 취약 원인을 분석한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감사요구자료에 따르면 2025년 강원도의 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화재·범죄 분야가 각각 3등급, 생활안전·자살·감염병 분야가 각각 4등급으로, 6개 분야 모두 1·2등급에 들지 못했다.
특히 자살 분야는 2023년과 2024년 5등급에서 2025년 4등급으로 한 단계 개선됐지만 여전히 취약한 수준이다. 생활안전은 2년 연속 4등급을 유지했고, 감염병은 2024년 3등급에서 2025년 4등급으로 하락했다. 윤 의원은 “취약등급이 반복된다면 기존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것만으로 충분한지부터 살펴야 한다”며 분야별 등급에 영향을 미친 핵심 요인을 분석하고, 사업 효과와 예산·인력, 관계기관 협업체계의 한계를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는 올해 3월과 7월 행정부지사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9개 부서가 추진하는 45개 지역안전지수 개선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윤 의원은 회의 개최와 사업 추진 실적에 그치지 말고, 효과가 부족한 사업을 조정하거나 대체한 사례와 구체적인 개선 성과를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윤 의원은 “생활안전·자살·감염병은 여러 부서와 기관의 공동 대응이 필요한 분야”라며 “재난안전실이 총괄·조정 역할을 분명히 하고, 취약분야별 집중 개선과제와 담당기관의 역할, 이행 일정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안전지수 개선의 목적은 등급을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있다”며 “등급 변화와 함께 실제 인명·재산 피해가 얼마나 줄었는지를 기준으로 정책 성과를 의회와 도민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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