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 노광자 의원, “관악구 지속가능한 발전 위해 ESG 실천 적극 나서야”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9-06 15:08:55

- 제316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ESG 가치 구정 전반에 반영 촉구
- ESG 교육 확대·집행부와 의회 협력·예산 및 재정운영 반영 등 3대 실천방안 제안
노광자 의원이 제31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관악구의회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의회 노광자 의원(더불어민주당, 행운동·낙성대동·인헌동·남현동)은 제31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급변하는 기후·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고 관악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ESG 가치를 구정 전반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광자 의원은 “ESG는 환경적 지속가능성, 사회적 포용, 투명하고 책임 있는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세대가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핵심 원칙”이라며 “이제 ESG는 기업의 경영원칙을 넘어 지방정부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악구 역시 환경(Environment) 분야에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도시 조성, 사회(Social) 분야에서 1인가구 지원과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거버넌스(Governance) 분야에서 주민참여예산과 지역협치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각각의 정책과 사업을 ‘ESG’라는 하나의 정책 방향으로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노 의원은 관악구가 2023년 「서울특별시 관악구 중소기업 ESG 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음에도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과 실태조사, 중소기업 대상 ESG 교육 등이 충분히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보다 적극적인 정책 실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노 의원은 관악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 가지 ESG 실천방안을 제안했다. 

첫째, 공공기관·지역사회·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민에게는 생활밀착형 ESG 교육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에는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실무교육을 통해 ESG 대응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ESG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집행부와 의회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집행부는 ESG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고, 의회는 정책의 이행 과정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지속가능한 관악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셋째, ESG 가치를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요 사업의 예산을 편성할 때 해당 사업이 환경·사회·거버넌스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에 재정적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노광자 의원은 “ESG가 선언이나 구호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져 주민의 삶에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한정된 재원을 관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노 의원은 “미래세대가 살아갈 환경을 지키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하다”며 “관악구가 ESG 선도 지방정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구청장과 관계 부서가 제안한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밝혔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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