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만으론 안 된다”…관악청년청, 청년 ‘강사 데뷔’ 돕는다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6-06-17 10:58:43

‘청년강사 첫걸음’ 시즌2 참여자 모집…실전 강의 경험 제공
강사 경력 3년 미만 청년 22명 선발…최종 15명 강의 운영 기회
지난해 만족도 92.8%…청년 강사 양성 대표 프로그램 자리매김
청년강사 첫걸음. 관악문화재단 제공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취업과 창업을 위해 다양한 스펙을 쌓아도 실제 경험이 부족해 기회를 얻기 어려운 청년들이 적지 않다. 관악청년청이 이러한 ‘경력의 딜레마’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서울 관악문화재단 관악청년청은 오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청년강사 육성지원사업 ‘청년강사 첫걸음’ 시즌2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강사 첫걸음’은 강사 활동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강의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실제 강의 운영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강의 기획부터 커리큘럼 설계, 홍보, 시범강의까지 강사 활동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강사 경력 3년 미만의 예비·초기 강사들이 겪는 경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 경험이 없어 기회를 얻기 어렵고, 기회가 부족해 경력을 쌓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실제 강의 운영 경험을 제공해 첫 경력 형성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지난 시즌1에서는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 92.8%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다. 실습 중심 교육과 개별 피드백을 통해 강의 주제를 구체화하고 수업 운영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2는 참여 규모와 교육 과정을 확대했다. 모집 인원은 기존 18명에서 22명으로 늘었으며, 양성교육은 7월 15일부터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 평가를 통해 최종 15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관악청년청에서 실제 강의를 운영할 기회가 제공된다.

강운석 관악문화재단 청년문화팀장은 “청년들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강의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실제 현장에서 첫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성장하고 활동 기회를 넓혀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청년청은 청년들의 자율적인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참여와 활동 기반 확대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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