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584억 달러…3개월 연속 증가, 무역흑자 65억 달러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25-09-15 11:14:37
무역수지 7개월 연속 흑자…수입은 4.1% 감소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우리나라가 지난 8월 반도체와 승용차 호조에 힘입어 역대 8월 중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무역수지는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584억 달러, 수입은 4.1% 감소한 51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무역수지는 65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수출동향을 살펴보면 반도체(26.9%), 승용차(7.0%), 선박(9.6%) 등이 증가했으며, 석유제품(–5.2%), 무선통신기기(–11.0%), 자동차 부품(–10.8%)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7.0%), 대만(39.1%), 호주(22.1%) 등이 늘었고, 중국(–3.0%), 미국(–12.0%), 유럽연합(–9.2%), 일본(–5.3%)은 감소했다.
수입은 품목별로 가스(6.6%), 메모리 반도체(17.4%), 승용차(40.5%) 등이 증가했고, 원유(–16.6%), 의류(–7.3%), 자동차 부품(–1.4%)은 감소했다.
소비재는 1.3% 증가해 승용차와 조제식품이 늘었으나 의류·가전·사료는 줄었다. 원자재는 10.6% 감소했으며, 자본재는 메모리 반도체·정밀기기 등이 늘어 3.1%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0.6%), 베트남(14.0%), 대만(8.7%) 등에서 증가했고, 중동(–6.9%), 미국(–4.5%), 유럽연합(–1.7%), 일본(–7.4%) 등은 줄었다.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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