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지역경제 살리기 간담회 개최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2017-01-20 11:28:16

[로컬세계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공공기관, 경제기관·단체, 금융기관, 기업체, 유통업체, 시민단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경제 살리기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군산지역의 경제동향 설명에 이어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기급락, 투자부진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 등을 토로했으며 내 고장 상품 애용, 온누리 상품권 구매 확대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시책 설명과 함께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군산경제 회복을 위해 범시민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할 것을 결의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애향심을 갖고 지역업체와 지역물품을 우선 애용한다 ▲전통시장과 온누리상품권을 적극 이용하고 주말을 군산에서 보내기에 적극 동참한다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건전한 소비생활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간담회를 주재한 문동신 군산시장은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노력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시민대표로 참석한 송미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올해는 현대중공업 여파로 인해 힘든 한해가 될 것 같다”며 “이럴 때 일수록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지역 내 음식점 이용 등 내 고장 상품 애용을 적극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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