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선택 예방접종비 지원 호응 커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06-02 11:28:37

영유아 대상 로타바이러스 접종비 평균 24만원 지원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 유성구가 추진 중인 선택 예방접종비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다자녀 세대 영·유아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접종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119명에게 지원했다. 

시행 첫 달인 1월에는 지원 대상자가 1명에 불과했지만 3월부터는 매달 20명 넘게 지원을 받는 등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로터바이러스 예방접종비는 평균 24만원정도로 일반병원에서 접종을 한 뒤 보건소에 접종비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주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근 200세대에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집중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가의 예방접종비를 지원해 가계 부담을 줄이는 한편 저출산으로 고민하고 있는 국가 출산정책에도 부응키 위해 추진됐다. 

구 관계자는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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