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납세도움정보’ 제공 웹서비스로 신고오류 줄인다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19-11-26 11:48:45

유니패스로 간편하게 조회하고 신고오류 예방 하세요

▲26일 서울세관에서 개최된 납세도움정보 제공 시스템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는 김영문 관세청장.(관세청 제공) 

[로컬세계 최종욱 기자]수입업체와 관세사가 신고 과정에서 놓치거나 실수하기 쉬운 납세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납세도움정보’ 제공 웹서비스를 시작한다.
 
관세청은 26일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통해 납세도움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납세도움정보는 관세청이 보유한 세적자료, 외환정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납세 오류 가능성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업체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특히 업체는 제공되는 정보를 활용해 스스로 납세 사항을 점검하고 납세 오류로 인한 사후 추징, 가산세 납부 등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그간 관세청은 요청한 업체에 대해서만 납세도움정보를 이메일로 보내왔다.

이번 시스템 개통을 통해 이를 웹서비스 방식으로 바꿈으로써 수입업체들은 관세청에 요청할 필요없이 자신의 납세도움정보를 직접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성실신고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도 납세도움정보를 제공받을 수 없었던 관세사도 이번 시스템 개통으로 신고 대행건에 대한 진단결과를 직접 받을 수 있게 됐다.

관세청은 이번 시스템 개통과 관련해 전국 순회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납세도움정보로 인해 성실신고 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6일 서울세관에서 개최된 납세도움정보 제공 시스템 개통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김영문 관세청장.(왼쪽 여섯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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