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흥 칼럼]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은 집권 여당의 당 대표 선출 후보를 보면서 웃는다. 누구의 장난인가?

마나미 기자

| 2023-01-30 11:50:40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우리 대한민국의 집권 여당이 당 대표 선출을 놓고 여러 후보들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모습에서 지켜보는 국민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어떤 후보는 대통령을 비유한 윤심이라 칭하면서 치켜세우고 어떤 후보는 인품을 격하시키면서까지 출마를 포기하라는 것은 일종의 정치 권력의 압력이다. 이것이 말이 되는가?

그렇다면 과연 당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질까? 의심스럽지만 과연 올바른 처사인가? 우리 한번 묻고 가야 한다. 같은 당에서 누구나 출마할 수 있는 당 대표 선출을 나오지 못하게 막는다는 것은 민주주의 정치에서 과연 맞는가? 당 대표는 정치 경험도 있으면서 당을 원만하게 이끌 수 있는 인물이 되어야 시끄럽지 않게 굴러간다. 그런데 계파들이 편을 가르면서 당선을 시키면 결국에는 당이 일 보다는 시끄럽게 굴러가다 끝난다.

하나의 예를 들면 과거 집권 여당의 당 대표는 너무 나이가 어려서 여러 가지 당권을 가지고 움직이는데 걸림 돌이 많아서 시끄럽다가 결국에는 중도 하차하였다. 이번에도 이러기를 바라는가? 집권당답게 정도의 길을 가야지 내년 총선의 공천권을 가지고 자신들의 유리한 국면을 앞세우려 하는 것은 국민들도 다 알고 있다. 이것이 우리 한국 정치이다.

국회도 여,야 인재를 발굴하여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려는 모습보다 패거리 정치로 움직여서 장악력을 행사하려는 정치가 과연 올바른 정치인가? 그래서 후진 정치를 벗어나지 못한다. 지금 국회 의석을 많이 가지고 있는 민주당도 야당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국민이 지켜보는데도 시끄럽게 싸움질만 하다 끝난다. 이것이 정치인가? 의문점이 간다.

우리나라 정치가 선진화 되려면 여야가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서로 협치를 하는 정치가 이뤄져야 선진정치가 되는데 오로지 지혜 없이 싸우다가 끝난다. 왜 그런가. 조심스럽게 고민해 보아라. 모든 정치는 생각이 나와 다를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런데 무조건 밀어붙이기식 정치는 바라보는 국민들도 불안하다. 누굴 위해서 저럴까? 오히려 의심스럽다.

우리나라 정치를 지켜보면 초선과 재선 의원들은 다음 공천을 노리고 정치하는 모습이 우습다. 그것이 소신 없는 정치다. 정치가 할 소리는 하면서 쓴소리로 답해야 발전한다. 그런데 우리 정치는 같은 당의 눈치 보기식 정치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

자신의 철학과 비전도 없는 사람이 왜 국회의원을 하는가? 권력으로 돈 벌고 사기 치려고 그러는가? 정치는 올바른 일에는 자신의 목숨까지도 내걸고 싸우는 정치가 진정한 정치다. 그런데 과연 우리 정치인들이 그럴까?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다. 그래서 정치인들을 국민들은 사기꾼이라고 칭한다.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겠는가? 부끄럽지도 않는가?

우리 여의도 국회에는 법조인들이 너무 많다. 그것은 너무나 잘못된 처사다. 국회는 각 분야에 필요한 인재들이 골고루 등원 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정당의 행태가 갈 곳 없는 쓰레기 법조인들만 공천하여 주어다 놓은 꼴이다. 이것이 대한민국 국회다. 나라는 선진국인데 국회는 삼류라니 이게 말이 되는가?

이제 우리 국회도 달라져야 한다. 집권 여당의 당 대표는 정치적으로 중요하다. 각 당이 공천 가지고 자기편 선출하려고 장난치는 시대는 여의도를 놀이터로 알고 놀기 위하여 회원 모집하는 꼴이다. 이것이 과연 옳은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국회의원들이 받는 세비만큼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하며 지켜보는 국민들 앞에 부끄럽지 않는 국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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