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국적선사 북극항로 상업운항 예정
김덕영
| 2015-06-29 11:59:36
[로컬세계 김덕영 기자]북극항로를 활용한 첫 상업 운항이 오는 7월 중에 드디어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CJ대한통운이 오는 7월 중 북극항로를 활용해 아랍에미레이트(UAE) 무샤파(Mussafah)에서 러시아 야말반도까지 오일·가스 오프쇼어(Offshore) 터미널 건설을 위한 하역장비(4,000톤)를 상업 운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오는 7월 18일 무샤파에서 화물 선적 후 출항해 8월 말 러시아 야말 반도까지 약 1만 6700km를 운항하게 될 선박은 CJ대한통운 소유 국적선박으로 해양수산부의 ‘북극운항 인력 양성교육을 이수한 해기사 4명이 승선할 예정이다.
전기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상업운항은 정부와 기업의 지속적인 노력의 첫 결실로 극지운항 노하우를 축적함은 물론, 향후 북극 물류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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