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도쿄도지사 고이케 유리코 당선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localsegye.co.kr | 2016-08-01 12:16:10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첫 여성 도쿄도지사가 탄생했다.

마스조에 지사의 사직에 따라 치뤄진 도쿄도 지사선거 개표 결과 무소속으로 출마한 고이케 유리코(사진)씨의 당선이 확정, 첫 여성 도쿄도지사가 됐다.

고이케 당선자는 텔레비전의 캐스터로서 활약한 후 1992년 7월 참의원선거 당시 일본 신기록당으로 입후보해 첫 당선 후 자민당에 입당, 환경장관과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국방상을 역임했다.

고이케 당선자는 도의회의 해산 등 강한 대결자세를 보이면서 선거전을 진척시켰고 정책에서는 ‘도쿄대개혁’을 내걸고 도정의 투명화, 도시환경, 아동대책, 빈 집의 활용 등을 주민 눈높이에 맞춰 개혁해 나가겠다고 호소했다.

이번의 도지사선거에는 역사상 최다인 21명이 입후보했다. 고이케 당선자는 자민당의 추천을 받지 않고 단독 출마해 공동여당이 추천한 마스다 히로야 전 총무장관은 물론 야 4당이 힘을 모은 도리고에 후보와 경쟁을 펼쳐 승리했다. 특히 무당파 뿐만 아니라 자민당 지지층으로부터도 폭넓게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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