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北, 반 총장 방북 허용 철회 즉각 취소해야”

이서은

| 2015-05-20 10:40:04

“반 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은 북한 정권의 중요한 기회”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설 것”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새누리당은 북한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개성공단 방문 방북 허용을 철회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북한은 허용 철회를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반기문 총장이 내일(21일) 개성공단을 방문하기로 했지만 북한이 하루 앞두고 허가를 전격 철회했다”며, “반총장의 방북이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되길 기대했는데 무산돼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북한의 방북 허가 철회로 반 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시켜 줄 것이라는 기대가 무위로 돌아갔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북한은 현재 고립 탈피를 위한 중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점”이라며, “반 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이 북한 정권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따라서 북한은 반 총장의 방북 허용 철회를 즉각 취소해야 한다”며, “북한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북한은 국제사회의 고립에서 벗어나 남북 관계를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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