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2025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 공모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9-08 13:08:17

청년창업기업 대상 폐광지역 이전·성장 지원
최종 3개사 선발…기업당 최대 10억 원 지원
강원랜드 전경.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랜드는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폐광지역 이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2025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선발 공모를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폐광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강원랜드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지방시대위원회,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과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기업과 청년전용창업자금 수혜기업 등 약 4만 개 기업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강원랜드와 협력기관은 서류심사, 본선, 기업체 컨설팅 및 지역조사, 결선 등 공개경쟁 방식으로 올해 12월 최종 3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각각 최대 10억 원의 지역 이전 지원금이 지급되며, ▲ 정책자금 투·융자 ▲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 ▲ 상생프로그램 연계 ▲ 폐광지역 관련 사업 연계 ▲ 이전 부지 임대 및 세제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선발된 기업은 3년 이내 본사나 공장 중 1곳 이상을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 등 강원 폐광지역에 이전하거나 신설해야 하며, 최소 5년간 운영해야 한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가 청년 기업에는 성장의 발판이 되고 지역경제에는 희망의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며 “청년기업들이 폐광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로 선발된 19개 기업 중 12곳이 지역 이전을 완료했으며, 7곳은 이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들 기업은 각자의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협업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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