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남동, 결식아동에 점심 식비 5천원 지원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07-30 13:54:37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 동구 성남동주민센터가 결식아동에게 점심 식비로 5000원을 지원한다.
30일 성남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이번 여름방학 관내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비를 현행 1끼니 당 최대 3500원에서 지역내 후원을 통해 1500원을 추가해 최대 5000원의 점심이 가능해졌다.
장석 동장은 이달 초 여름방학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계획에 관한 보고를 받고 3500원으로는 아이들의 점심값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직원들과 해결책을 강구했다.
이에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애써왔던 성남나누미, 금강반야원, 제자들교회를 찾아 상황을 설명하고 동참을 요청한 결과 수락이 이뤄져 결식 아동들에게 균형 잡힌 점심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
장석 동장은 “해마다 치솟는 물가와 비교해보면 아동급식비는 그대로 머물러 성장기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의 질에 관해서는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다”며 “직원들의 노력과 후원자들의 아낌없는 사랑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으며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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