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면역력 강한 어린누에 농가 공급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5-05-29 14:02:30

노동력 절감 등 농가 생산성 높여

▲충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잠업농가에 공급한 어린누에.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충남도농업기술원이 잠업농가의 노동력 절감 등 농가 생산성을 높이고자 면역력이 강한 어린누에 630상자를 도내 70개 농가에 공급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어린누에는 무균시설을 갖춘 사육실에서 열흘간 키운 것으로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일반농가에서는 온습도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가정집 방에서 누에를 사육해 면역력이 떨어져 병에 대한 저항성이 낮고 누에상태가 균일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충남농업기술원은 이 같은 농가 애로를 해소하고자 매년 알에서 3령까지 키운 어린누에를 도내 잠업농가 신청량의 80% 수준까지 공급하고 있다.

누에는 당뇨병에 효과가 있어 최근 건강 기능성 보조식품 및 의약품으로 꾸준하게 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귀농귀촌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작목으로 전망이 매우 밝다. 

충남농업기술원 서상덕 잠업연구팀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작목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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