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밤나무해충 항공방제' 실시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5-08-12 14:10:19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공주시가 복숭아명나방, 밤 바구니 등의 '종실해충밤나무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지역 특산물인 밤의 생산량과 품질을 높이고 농가의 일손을 덜어 주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항공방제는 산림청으로부터 대형헬기 1대와 중형헬기 1대를 지원받아 2887ha에 대한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항공방제는 시가 공주시 산림조합에 위탁해 실시하고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약제비용 7000만원을 무상으로 보조한다.
방제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이며 14개 읍·면·동 지역에서 고루 이루어진다.
이번 방제와 관련해 공주시의 한 관계자는 “우천, 안개 등 기상여건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며 “대상지역 주변 주민과 축산·양봉·양잠농가는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를 철처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밤나무 항공방제 대상지의 소유주는 항공방제 실시 전에 반드시 흰색 깃발을 설치해 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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