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흥 칼럼] 시대가 바라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안부는?
마나미 기자
manami0928@naver.com | 2022-03-29 14:12:08
▲칼럼니스트 이강흥 (시인, 수필가) |
이제는 말할 때이다. 우리 미래의 자산인 아이들의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을 위해서 사회가 나서야 한다. 그것은 아무리 내 자식이라 해도 부모들도 각자의 직업이 있고 일을 하다 보면 자식들을 안전하게 지키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우리 사회가 부모가 되는 사회문화가 되어야 한다. 어느곳 어디라도 사회는 어른들이 오고 가며 움직이며 생활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 사회가 복잡하고 시끄러울 꺼봐 별로 관심을 주지 않는다.
이것이 문제다. 행여라도 자신이 보는 곳에서 어린이들이 폭력에 노출되면 누구라도 내 자식처럼 말리고 관심을 보여야 해결된다. 대부분 골치 아프다고 그냥 무관심은 우리 사회를 범죄자로 만드는 꼴이다. 어디서고 누구라도 폭력은 금물이다.
그래서 문제가 보이면 경찰에 바로 신고라도 해야 한다. 이런 사회가 되면 아무 데서나 어린이들의 폭력은 일어나지 않고 싸우지도 않는다. 설마 싸울 장소가 사라진다.
우리 기성세대들은 어디라도 곳곳마다 다 있다. 심지어는 자신의 집주변이거나 직장 주변이나 출퇴근 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관심을 갖지 않으면 우리 사회는 모든 곳이 어린이들의 폭력 장소가 될 수 있다. 길거리나 골목마다 마찬가지다.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관심만 가지면 장소가 없다. 그러면 방과 후에는 사회 어르신들이 우리 아이들의 지킴이가 되어 주어야 한다. 그러면 어린이들 폭력은 발붙일 곳이 사라진다.
이것이 우리 사회 정화 운동이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학교폭력은 근절되어야 한다. 그래야 친구들과의 우정도 배우고 서로 친하게 어울리며 약한 친구를 도와주는 의리도 배운다. 정신도 건강도 육체 건강과 함께 튼튼해지는 이것이 산 교육이다.
우리 아이들은 이제 자신들 부모들만의 지킴이가 아니라 이 나라를 위해서 우리 기성세대들이 앞장서서 어린이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것이 사회문화다. 이제 자신들의 부모들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인 누구라도 아이들을 돌봐야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가 된다.
건강한 육체와 정신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행복해하는 모습에서 우린 행복을 느껴야 한다. 그것이 우리 미래 사회의 자산이다. 그렇지 않으면 서로 싸우면서 배려와 이해는 없고 자신만 아는 사회가 좋은 사회인가? 아니다 더불어 산다는 것은 서로가 더불어서 웃으며 사는 사회가 진정 건강한 사회다.
칼럼니스트 이강흥 (시인, 수필가)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