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2026년도 군정 비전 군민과 함께 … 소통간담회 개최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11-25 21:19:44
150여 명 참석… 군수가 직접 답하는 소통 간담회 개최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장성군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군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25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2026년 비전 수립을 위한 소통간담회’를 열고 군민 및 사회단체 관계자, 언론인, 도·군의원, 공무원 등 150여 명과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는 참석자 질의에 김한종 군수가 직접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장성읍 대창지구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편백큰푸름센터·창의목공예센터 조성 등 브랜드 거점 구축사업과 영천로 편백 특화거리 조성 등 정주 환경 재생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 거점 구축사업은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설계 공모 등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정주 환경 재생사업은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고려시멘트 건동광산 내 데이터센터 건립 검토와 관련해선 “종합 개발계획과 경제성 검토 조사용역이 2025년 말 완료되면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역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정책에 대한 질의에는 대학생 등록금 지원에 이어 내년 4월부터 월 30만원 한도의 대학생 주거비 지원을 새로 시행하겠으며, 첫해에는 졸업 예정 학년을 우선 지원하고 이후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센터 올해 말 준공해 내년 1월 개관과 서삼면 추암호 데크길 화장실 설치, 북이면 ‘119지역대’의 ‘119안전센터’ 승격에 대한 장성소방서와 협의도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김한종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군민과 적극 소통해 군민이 주인인 장성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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