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 “세계의 절반 이스파한·경주와 만나 하나의 세계로”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7-03-12 14:40:32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 개막에 앞서 지난 10일 이란 이스파한 압바시 호텔에서 최양식 경주시장과 메흐디 자멀리네저드 이스파한 시장 등 문화축제 조직위 관계자들이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환영 만찬 모임을 가졌다.
| ▲이란 이스파한 압바시 호텔에서 최양식 경주시장(맨 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메흐디 자멀리네저드 이스파한 시장(맨 앞줄 왼쪽 세번째) 등 문화축제 조직위 관계자들이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환영 만찬모임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경주시청) |
이날 최양식 경주시장은 천여년 시간을 거슬러 실크로드로 다시 이어지게 된 두 나라의 화합과 번영을 위해 “내일은 ‘세계의 절반’ 이란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이스파한이 실크로드 최동단 대한민국 경주와 만나 완전한 하나의 세계가 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건배사를 건넸다.
최 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조직위원들은 9일 인천공항에서 출국 두바이를 거쳐 10일 오전 테헤란공항에 도착해 또다시 9시간에 걸쳐 카샨을 경유 이스파한에 도착했다. 이란 측 관계자의 뜨거운 환영 인사로 여행의 피로도 잊은 채 곧바로 만찬에 들어갔다.
메흐디 자멀리네저드 이스파한 시장은 “실크로드를 따라 이렇게 먼 곳까지 찾아온 경주시에 깊은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분은 이곳 이스파한에서 페르시아와 신라의 문화가 오래전 다져온 우정과 교류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 시장은 “이번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축제는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는 행사”라며 “특히 올해는 한국과 이란 문화교류의 해로 과거 신라와 폐르시아 간 실크로드로 이어졌던 두 나라의 우정을 다시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이스파한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는 ‘동서양의 만남 실크로드’ 동단에 한국이 있으며 그 교류의 중심 도시가 경주였음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축제 문화축제로 11일부터 4일간 공연, 전시, 영상, 체험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