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체험 분야 총 12개 팀 선발
10월 9~12일 백년광장서 개최
올해는 ‘0.5인분’ 단위 판매 도입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시가 ‘2025년 군산 짬뽕페스티벌’에 참여할 부스 운영 업체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중식(짬뽕 및 중식 판매) 10팀 이내, 체험 프로그램 2팀 이내로 총 12개 팀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전일까지 대표자가 군산시에 주소를 두고, 관련 업종의 영업 신고와 사업자등록을 마친 업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공고문 서식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군산시 관광진흥과 미식관광계에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2025년 군산 짬뽕페스티벌’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장미동 백년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에서는 군산의 특색 있는 짬뽕과 중식 메뉴는 물론 관광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모든 중식 부스에서 판매되는 음식이 0.5인분 단위로 제공돼, 관광객이 여러 종류의 메뉴를 조금씩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짬뽕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군산의 문화·관광 자원으로 확장됐다”며 “올해 축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니 많은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짬뽕페스티벌은 총감독제를 도입해 기획력과 콘텐츠 완성도를 높였다. 시는 시간여행축제와 같은 일정이지만 공간을 분리해 군산만의 미식 정체성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줄 방침이다.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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