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2026학년도 수능 대비 도시철도 특별수송대책 시행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1-11 16:23:09

열차 증편·운행간격 단축·안전인력 배치…수험생 안전·신속 이동 지원 대구시청 전경.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교통공사는 오는 11월 13일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험생의 안전하고 원활한 이동을 위해 도시철도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험 당일 입실 시간 이전까지 교통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1·2·3호선 열차 운행 간격을 5~6분으로 단축하고, 각 호선별 상·하행 2회씩 총 12회 열차를 증편 운행한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이 보다 여유롭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안전수송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열차 이상이나 돌발 상황에 대비해 반월당역 등 주요 역사에 기동검수원 10명을 배치하고, 차량기지에는 비상대기 열차 6개 편성을 확보해 즉시 투입 가능하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수험장 인근 22개 역에는 안전인력을 집중 배치해 수험장 위치 안내와 질서 유지 등 사고 예방 활동을 전개하며, 수험생들을 위한 ‘핫팩’도 준비해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험생과 가족 모두에게 중요한 날인 만큼, 모든 역과 열차의 안전관리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험 당일 오전에는 도시철도 이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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