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증장애인 홀로서기’ 적극 지원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5-02-03 15:18:45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시설에서 벗어나 완전한 자립을 희망하는 중증장애인이 삶의 주체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 및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증장애인 자립생활가정’ 입주대상자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지원사업은 중증장애인의 완전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서 지난해 운영기관 2개소(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를 선정하고 중구와 남구에 주거 공간을 마련했다.

모집 대상은 자립을 희망하는 1~2급 및 3급 중복장애인으로 공고일 현재 대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자(단, 대구시에서 지원하는 거주시설 퇴소예정자는 주소와 무관)로 자립생활 훈련이 된 자(체험홈 수료예정자) 또는 거주시설 퇴소 예정자이며 모집 인원은 4명이다.

입주대상자로 선정되면 주거공간 무료제공(1회 2년, 2회 연장 최대 6년, 1인 1실), 편의시설 및 비품, 관리비, 공공요금 등 생활지원, 전문활동가의 방문 상담과 정보제공, 자립 관련 지역사회와의 연계서비스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신청 시 구비서류는 입주신청서, 자기소개서, 소속기관 의견서, 건강진단서, 복지카드 사본, 개인정보제공 동의서 등이며, 신청은 8개 구·군의 장애인복지 관련 부서로 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장애인복지과(053-803-3992)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자립을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중증장애인들이 자립생활가정을 통해 주민들과 더불어 지역사회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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