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최대 천원 인하

라안일

raanil@localsegye.co.kr | 2015-08-24 15:22:38

9월부터 편도·소형차 7600원→6600원 변경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노선도.
[로컬세계 라안일 기자] 오는 9월부터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가 최대 1000원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서민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민자법인과 협의한 결과 9월 1일부터 편도·소형차 기준으로 신공항영업소 통과차량은 7600원에서 6600원으로, 북인천영업소는 3700원에서 3200원, 청라영업소는 2800원에서 2500원으로 내린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높은 통행료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의 실시협약에서 정한 자본구조 등을 변경하는 자금재조달을 통해 통행료 인하를 이끌어 냈다.

이번 통행료 인하로 15년간(‘15∼’30) 이용자의 통행료 절감액은 약 39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하고 있다.


토부 관계자는 “이번 통행료 인하는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서민경제 활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민자법인과 지속적으로 협상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성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민자법인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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