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역세권에 청년·신혼부부 위한 공공임대 316세대 들어섰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08-30 15:34:09
주거·업무시설 한곳에…소득 따라 임대료 차등·최대 10년 거주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광주역 인근에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의 주거 부담을 덜고 일자리와의 접근성을 높이는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섰다. 주거시설과 업무시설을 한 공간에 배치해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공주택이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주시 역동 경기광주역 인근에 조성한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 통합공공임대주택’ 316세대를 31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은 지하 3층, 지상 24층 규모의 4개 동으로 조성됐다. 이 가운데 2개 동에는 통합공공임대주택 316세대가, 나머지 2개 동에는 지식산업센터 ‘GH biz&경기광주역’이 각각 조성됐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주거와 업무 공간을 가까이 배치했다는 점이다. 청년과 중소기업 근로자 등이 직장과 주거지를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주거비와 통근 부담을 낮추고 지역 내 정착을 돕는다는 취지다.
입주민을 위한 다목적실 등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돼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의 무주택자가 입주할 수 있도록 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임대료는 입주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기본적으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자녀가 있는 가구의 경우 최대 14년까지 거주 기간이 연장된다.
경기도는 이번 주택 공급을 통해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활용하면서 주거와 일자리를 연계하는 청년 주거지원 모델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공공임대주택 입주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주택도시공사 누리집이나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태수 도 주택정책과장은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은 주거와 일자리를 한 공간에 연계한 공공주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무주택 가구의 주거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주거 문제는 집을 공급하는 것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일자리와 교통, 생활 편의시설까지 함께 갖춘 주거환경을 만드는 것이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이끄는 현실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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